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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커버스토리] 2015 라스베이거스 리버스 세일즈 미션걷고 뛰고 즐기고 배우고… 라스베이거스의 속살과 만난 일주일
작성자
토*공
작성일
2017.04.19
조회수
2,523
내용




-한국 참가자 40여명, 현지파트너와 조 이뤄 과제 수행
-레이스데이·비즈니스데이·액티비티데이등 알찬 일정
-다운타운부터 스트립까지 숨겨진 매력 발굴하고 체험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40여명,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20여명을 라스베이거스로 초대했다. 
라스베이거의 A부터 Z까지 공부하고 경험한 ‘2015 라스베이거스 리버스 세일즈 미션’의 일주일.
<편집자 주>
 
라스베이거스 글·사진=고서령 기자 ksr@




라스베이거스관광청이 주최하고 델타항공이 후원한 ‘2015 라스베이거스 리버스 세일즈 미션(Las Vegas Reverse Sales Mission)’이 지난 11월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진행됐다. 

라스베이거스 세일즈 미션은 라스베이거스 호텔·어트랙션 등 현지 업체들과 한국 여행업계의 교류를 위해 관광청이 매년 한 번씩 개최하는 행사다. 그동안은 라스베이거스 현지 업체들이 한국을 찾아오는 형태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 여행업계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는 ‘리버스(Reverse·‘뒤바꾸다’라는 의미)’ 형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40여명(서울과 부산의 주요 20개 여행사 직원 28명, 여행전문지 기자 4명, 델타항공 한국사무소 관계자 8명 등), 일본에서 20여명(동경과 오사카의 주요 16개 여행사 직원 18명과 여행전문지 기자 2명, 델타항공 일본사무소 관계자 2명 등)이 함께 참가했다. 한국 참가자들은 8개 팀, 일본 참가자들은 4개 팀으로 각각 나뉘어 팀명을 정하고 주어진 과제를 함께 수행했다. 각 팀에는 라스베이거스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각각 2명씩 포함되었다.

일정은 크게 조별 과제를 수행하며 경쟁하는 ‘레이스데이(Race Day)’, 주요 여행사 프레젠테이션과 트래블마트가 열리는 ‘비즈니스데이’, 라스베이거스의 각종 즐길 거리를 경험하는 ‘액티비티데이’로 구성됐다. 그밖에도 틈틈이 태양의서커스 쇼 관람, 어트랙션 탑승, 나이트클럽 체험 등 밤과 낮의 라스베이거스를 깨알같이 알아볼 수 있도록 알차게 진행됐다.

레이스데이 승리를 향한 못 말리는 열정
 
이번 라스베이거스 리버스 세일즈미션의 하이라이트는 레이스데이에 있었다. 관광청은 한국의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라스베이거스의 숨은 매력을 발로 뛰며 체험할 수 있는 수십 가지 과제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과제를 하나씩 수행할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LasVegasRevealed’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증거 사진을 업로드하도록 했다. 12개 팀은 누가 더하달 것 없이 1위를 목표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앞서 가위바위보와 훌라후프 돌리기 등 간단한 게임을 통해 조별 용돈 선택 순서를 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게임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팀부터 용돈 주머니를 선택했지만 액수는 ‘복불복’이었다. 운이 좋은 팀은 400달러를 받았고, 운이 나쁜 팀은 150달러를 받았다. 그 용돈 내에서 하루 동안의 교통비, 점심식사, 입장료 등 모든 비용을 충당해야 했다. 

레이스데이에 주어진 과제로는 ▲모노레일 탑승해 그룹 셀카 찍기 ▲다운타운라스베이거스의 명물인 짚라인 탑승해 보기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세계 최대 일식레스토랑의 이름 맞추기 ▲숨겨진 피자 맛집을 찾아가 피자 한쪽을 입에 물고 사진 찍기 등이 있었다. 메인스트립은 물론 색다른 매력이 있는 다운타운 지역까지 도시 전역에 걸쳐 과제 수행 장소가 포진되어 있었다. 참가자들은 버스, 모노레일, 트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걷고 뛰면서 도시 곳곳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했다. 일부 팀은 과제를 수행하느라 점심식사 때를 놓치고 2~3만보씩 걸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고득점을 위해 밤 10시까지 과제에 목을 맨 팀도 있었다.

최종 점수 집계 결과 1위와 2위는 모두 일본 팀에게 돌아갔다. 3위는 한국의 ‘Go! LAS!’팀이 차지했다. 1위 팀원 전원에게는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가 1인당 300달러씩 주어졌고, 2위 팀원들에게는 200달러씩, 3위 팀원들에게는 100달러씩이 제공됐다.

비즈니스데이 서로의 시장을 이해하는 시간
 
비즈니스데이는 라스베이거스, 한국, 일본 여행시장의 현황을 공유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시작됐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모든 발표에 대한 한국어, 일본어,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되었다. 라스베이거스관광청 관계자는 발표를 통해 “총 15만개 호텔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라스베이거스는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 개최지, 나이트클럽의 메카, 미 서부 주요 국립공원으로의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역할을 갖고 있다”면서 “2014년 라스베이거스 총 방문객은 4,110만명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4,2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4,5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참가업체 중에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가 각사의 특징과 현황 강점, 라스베이거스 여행 상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의 25개 업체 부스가 준비된 행사장에서 약 2시간 동안 트래블마트가 진행됐다. 




액티비티데이 페라리 질주…짚라인까지
 
액티비티데이는 라스베이거스 도심 안팎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중 희망하는 것을 선택해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 참가자들은 ‘베어스베스트(Bear’s Best)’ 골프장에서 이른 아침 골프를 즐기거나, 이그조틱레이싱(Exotics Racing)을 찾아가 페라리·람보르기니 등 럭셔리 스포츠카를 타고 시속 200km로 질주하는 체험을 했다. 일부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약 30분 떨어진 부틀렉캐니언(Bootleg Canyon)에 가서 플라잇라인즈(Flightlinez)의 협곡 속 짚라인을 하거나, 파필론(Papillon) 그룹의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투어를 하기도 했다.
 
한국 참가 여행사(가나다 순)
노랑풍선, 라이더스투어, 모두투어,블루여행사, 샬레트래블앤라이프,스카이투어(울산), 아이엠투어(부산), 에어텔닷컴, 여행박사, 온누리여행사, 웹투어, 유나이티드에이전시, 유니스타, 인터파크투어,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KRT, 타이드스퀘어, 토성항공여행사, 하나투어



여행신문 20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