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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기억에 남는 여행지 및 장소를 남겨주세요.
토성항공 여행사와 함께 나눠요.

제목
따뜻한 기억 벤쿠버...
작성자
전*동
작성일
2015.01.26
조회수
1,983
내용
작년 5월 캐나다 밴쿠버에 다녀왔습니다.
아가씨 시절에도 멀리 놀러 갔다오지도 못했고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다녀온 터라
따지고 보면 해외여행은 벤쿠버가 처음이었네요.  가까운 동남아라도 갈 수 있었지만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시겠다고 하시고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캐나다를 가기로 했습니다.

예약을 늦게, 갑작스럽게 해버려서 저렴한 항공권이 없었는데 끝까지 좌석 찾게 도와주신 토성항공 캐나다 담당자님 고맙습니다. 추천해주신 호텔도 전망이 너무 좋아서 남편하고 벤쿠버 야경 전망도 잘 했습니다.
랜드마크 호텔의 꼭대기에 있는 클라우드 나인이라는 레스토랑은 둘이 분위기 잡기 딱이더라구요...ㅎ
 
곳곳에 외국인들 중에도 커플들도 많이 보이고 연애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로맨틱 하고 좋았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호텔에서 바라본 해지는 벤쿠버 사진은 다들 보고 멋있다고 칭찬하더라구요.

저희 둘다 아직은 젊은 터라 워킹화에 자전거를 렌트해서 잉글리쉬 베이와 벤쿠버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벤쿠버는 무엇보다도 자전거 렌트나 시내관광하기가 아주 쉽게 되어있더라구요.
저희 말고도 현지 사람들도 헬맷이며 무릎보호대등을 하고 쌩쌩~ ~ 자유롭게 운동도 하고 조깅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잉글리쉬 베이를 가보면 개를 데리고 나와서 산책하는 사람들 절반에...윗통^^을 벗고 조깅하는
멋진 남자들과  늘씬한 여자들의 모습 등 한국과는 사뭇다른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sdfsdfs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 잘 나온것 같아요.

휴가를 낼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정도여서 욕심내서 온 곳이었지만
정말 돌아가기 싫더라구요.ㅎ 한국에 있는 아이들 생각도 났지만 이번만큼은 남편하고
그동안 애들 키우면서 못 느꼈던  여유도 느껴보고 아주 좋았습니다.

벤쿠버에서 3일을 묶었던 랜드마크 호텔에서의 노을 사진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전망에서 노을을 구경해서 정말 럭키한 기분이었어요.





이 곳은 스탠리 공원입니다. 마차를 타고돌아다니면서 설명도 듣고 여유롭게 감상했어요.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노스벤쿠버? 라던데..왠지 멀게만 느껴지더라구요.
주변 곳곳에 누워서 쉬는 사람들..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여유로와 보였습니다.



아침에 남편하고 자전거 렌트해서 운동했던 버라드 브릿지 다리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보면 잉글리쉬 베이가 끝내주게 보이더라구요.






책자에서 보고 찾아갔던 그랜빌 아일랜드의 퍼블릭 마켓.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이 널려있고 빵냄새도 아주 고소하더라구요



옆쪽으로 나오면 녹색의 잔디공원이 있어서 쉬어가기 아주 좋습니다. 커피 한잔했네요 여기서...ㅎ



호텔앞에서 빅버스라고 티켓 끊어 주신걸로 타고 시내관광을 다녔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재밌었어요..한국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한국어 방송도 나오고 안내양??해주시는 여자분이
중국 분 같은데....한국인이시냐고 하면서 한국어 안내책자를 주셔서 너무 신기했습니다..ㅎ

사진 잘 찍어 오면 꼭 자랑해 달라고 하셔서 쑥스럽지만 자랑해봅니다...;;^^
얼굴은 절대 다 공개 하지 말라는 남편말 따라 모자이크 처리 해서 올립니다.ㅎㅎ

저희 부부는 벤쿠버에서 3박을 한 후 시애틀에 있는 친척집에서 나머지 3박을 하였습니다.
시애틀에서는 친척들끼리 보낸 시간이 다라 딱히 사진을 자랑할만한게 없네요.

돌아오면서 남편하고 다음에는 내년 여름 즈음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가자고 얘기했는데
뉴욕이라는 도시도 보고 싶구요. 꼭 다음번에도 인연이 닿아서 여행에 도움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벤쿠버는 한 마디로 따뜻함과 여유가 있는 곳으로 기억됩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한 숨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준 기억이네요.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 ~
감사합니다...